2010/05/30 15:25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 (State Of Play) Movie

  
 State Of Play

영국 드라마를 영화로 만든 것인데, 
장르는 스릴러지만 저널리즘에 관한 이야기가 더 잘 부각된 영화이다.

주인공인 칼은 워싱턴 글로브라는 신문사의 기자로 
마약관련 살인사건과 자신의 친구인 스티븐의 보좌관인 소냐의 죽음을 조사하던중
두 사건이 연관되어 있고 그 뒤에는 거대한 무기회사와 정부가 연관되 있다는 것을 알게되고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위협을 무릎쓰고 조사를 한다는 내용이다.
사실 내용은 다른 범죄스릴러와 크게 다를게 없고 이런 면으로 보았을땐, 그냥 괜찮다 정도이다.

하지만 이 영화속에선 현재 신문사들의 모습을 잘 표현해냈다.
인쇄신문 기자로써 장비도 낡고, 수입도 적은 모습, 자극적이며 확실치도 않은 기사를 마구잡이로 내보내는 언론들,
수입에만 신경쓰는 경영진, 특종을 놓치자 아직 다 밝혀지지 않았지만 당장 기사를 쓰라고 했던 편집장의 모습 등
현재 신문의 어두운점과 위기를 중간중간 나타내고 있다.

특히나 마지막에 칼이 스티븐에게 했던 대사와 칼과 델라가 기사를 완성하고 퇴근하는 모습은 무척이나 인상 깊었다.

"가쉽과 억측이 난무해도 진짜 기사는 알아보는 법이지. 진실의 기록과 보도를 독자들은 반겨."

이말이야 말로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바라고 생각한다.
아무리 교묘하게 거짓으로 꾸며내고, 이를 내보내더라도 대중들은 이를 모두 받아들일 정도로 어리석지 않다.
대중들이, 독자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자극적이고 재밌는 기사가 아닌 진실이라는 사실을 
많은 사람들이 깨닫고, 칼 같은 책임감 있는 기자들이 많아졌으면 하는 생각을 했다.

영화가 끝나고 엔딩으로 신문이 만들어져 트럭으로 실려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이 모습도 마지막 장면과 함께 참 인상깊었다.


이글루스 가든 - 내가 본 영화들을 정리해보자

1 2 3 4 5 6 7 8 9 10 다음